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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법무부 장관에 대한 야당의 탄핵 시도가 무위에 그쳤다. 국회가 23일 오후 본회의에 추 장관 탄핵소추안을 상정해 표결한 결과 재석 의원 292명 중 찬성 109명, 반대 179명, 무효 4명으로 부결됐다. 헌법 65조에 따라 국무위원에 대한 탄핵소추는 재적의원 과반수(151명)의 찬성이 있어야 가능하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 탄핵소추안이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80회 국회(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부결되고 있다. [뉴스1]더불어민주당은 이날 표결에 참여했다. 민주당 의석수가 176석인 점을 고려하면, 당초 민주당은 표결에 불참하고 집단퇴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탄핵소추안은 국회법 130조에 따라 본회의에 보고된 후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표결해야 한다. 앞서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등 통합당·국민의당·무소속 의원 110명은 지난 20일 추 장관 탄핵소추안을 발의했고, 지난 21일 오전 10시 1분에 본회의에 보고됐다. 이에 따라 24일 오전 10시 1분이 지나면 추 장관 탄핵소추안은 자동폐기된다.

하지만 홍정민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본회의에 앞선 의원총회 직후 “다른 방법도 가능하지만, 국회법 원칙에 따라 표결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김영진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중앙일보와 통화에서 “앞으로 모든 것을 원칙대로 할 예정이다. 본회의·상임위·법안소위·예산결산특위 등 국회 모든 사안은 국회법대로 표결 처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정적인 과반 의석으로 모든 회의 및 결정 과정에서 수적 우위를 차지한 만큼 “표결을 굳이 피할 이유가 없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배현진 미래통합당 의원이 23일 국회 본회의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 탄핵소추안에 관해 제안설명 하고 있다. [연합뉴스]다만 주 원내대표에 따르면, 이날 표결에는 통합당 하태경·박형수 의원과 무소속 윤상현 의원이 불참했다. 이들을 제외한 통합당(101석)·국민의당(3석)과 보수 성향 무소속(3석) 의원을 다 합해도 107석이다. 찬성 109명 중 2명은 민주당·정의당·열린민주당이나 진보 성향의 무소속 의원 중에서 나왔다는 얘기다. 반대 179명은 민주당(176석)과 열린민주당(3석) 의석수를 더한 수와 같다. 이날 추 장관은 본회의에 출석하지 않았다.

추 장관 탄핵소추안 제안설명자로 나선 배현진 통합당 원내대변인은 “법무부 장관은 민주주의를 대표하는 수호자로서 그 직무를 수행함에 있어 특정 정파가 아닌 국민 전체에 대한 봉사자로 정치적 중립을 지키고 부여된 권한을 남용해서도 안 되며, 정치권력을 비롯한 어떠한 외압에도 굴하지 않고 성실히 사법체계를 맡은 공무원”이라며 “그러나 추 장관은 직무 집행에 있어 국민 전체에 대한 봉사자로서의 의미를 위반했다”고 말했다.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와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80회 국회(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뉴스1]민주당은 이를 “검찰개혁 저지 목적의 정치공세일 뿐”(김태년 원내대표)이라고 깎아내렸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의총에서 “법무부 장관은 법에 따라, 법에 정해진 대로 지휘권을 행사했다”며 “추 장관의 수사 지휘는 공정한 수사를 보장하기 위한 권한 행사가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검찰의 독립성은 공정한 수사를 보호하기 위함이지 부당한 수사를 용납하기 위한 게 아니다”라며 “검찰개혁을 가로막는 통합당의 정략적 행태를 일치된 투표를 통해 단호하게 심판해달라”고 말했다.

하준호 기자 ha.junho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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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피해자’ 법률대리인 김재련 변호사
‘1차 진술서 유출 목사 고소’도 대답 안해
“인권위, 사회 유의미한 결정 내린 적 있어”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고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며 고소한 전 비서를 대리하는 김재련 변호사가 지난 22일 오전 서울의 한 모처에서 열린 ‘박 시장에 의한 성폭력 사건 피해자 지원단체 2차 기자회견’에 참석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0.07.22. photo@newsis.com[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경찰이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해제하고 본격적인 디지털포렌식 작업에 들어간 가운데, 피해자 측이 박 전 시장의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경찰에 제공한 것으로 파악된다.

피해자 측은 23일 박 전 시장의 비밀번호를 어떻게 알고 있었는지에 대한 질문에 답을 하지 않았다.

피해자인 박 전 시장의 전 비서 A씨의 법률대리인 김재련 법무법인 온세상 변호사는 이날 오전 자신의 사무실 앞에서 ‘피해자가 박 시장의 휴대전화 번호를 어떻게 알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 대답을 하지 않은 채 사무실에 들어갔다.

김 변호사는 A씨 측이 1차 진술서를 한 교회 목사가 유포했다며 경찰에 고소했다는 일부 언론보도에 대해서도 답을 하지 않았다. 이 언론은 이 목사가 A씨 어머니의 지인이라는 취지로 보도했다.

김 변호사는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 조사의 실효성에 대해 “인권위에서 여러 가지 사회적으로 일정한 의제가 있는 부분에 대해서 조사를 해서 유의미한 결정 내린 적이 있다”며 “강제성이 있는 것은 수사 밖에 없는데 피고소인 사망으로 방법이 없어졌다”고 말했다.

박 시장 피소 유출 의혹에 대해서는 “(수사기관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는 원론적인 답변만 내놨다.

서울경찰청은 전날 박 전 시장 휴대전화 잠금을 해제해 본격적인 디지털포렌식 절차에 착수했다.

경찰이 잠금해제에 성공한 박 전 시장의 업무용 휴대전화는 아이폰 기종으로 알려졌다. 비교적 보안성이 강한 것으로 알려진 해당 휴대전화 잠금이 쉽게 풀릴 수 있었던 배경에는 성추행 의혹을 제기한 박 시장 전 비서 측의 비밀번호 제보가 있었다고 한다.

경찰은 최근 A씨 측 법률대리인을 통해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전해 들었고, 박 전 시장 유족 등과 일정을 조율해 디지털포렌식 절차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r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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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xabay

박쥐는 코로나 바이러스를 사람에게 옮긴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작 박쥐는 사람에게 나타나는 증상을 겪지 않는다. 과학자들이 박쥐 6종의 게놈(유전체)을 분석해 그 비밀을 해독했다.

박쥐의 비밀을 풀기 위한 전세계 연구진이 모여 만든 Bat1K 프로젝트는 대표적인 6종의 박쥐를 분석해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23일(현지 시각) 발표했다. 2017년 시작된 Bat1K 프로젝트는 전 세계에 분포한 박쥐 1421종의 게놈을 해독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박쥐 6종 게놈 분석박쥐는 남극대륙을 제외한 모든 대륙에서 서식하한다. 크기는 종마다 2~1000g으로 다양하고 최대 41년까지 산다. 코로나를 비롯해 여러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지만, 나쁜 증상은 나타나지 않는다.

연구진은 이집트과일박쥐, 벨벳자유꼬리박쥐 등 대표적인 박쥐 6종의 게놈과 사람을 포함한 42종의 다른 포유동물의 게놈을 비교했다. 분석 결과 박쥐는 다른 포유류들이 감염에 염증을 일으키는 유전자 10개가 없었다. 또한 병에 병에 대한 내성 유전자를 가지고 있었다. 연구진은 박쥐 DNA에서 ‘화석화된 바이러스’도 발견했다. 이는 과거 바이러스에서 감염됐지만 생존했던 증거였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코로나 바이러스에 걸린 사람이 증상이 악화되거나 사망하는 이유는 바이러스 자체라기 보다는, 신체 면역계에 의한 급성염증 반응 때문이다. 따라서 박쥐는 바이러스에 감염은 되어도 염증 유전자가 없어 그 증상 일으키지 않는 것이다. 더블린 대학교 엠마 틸링 교수는 “만약 우리가 박쥐의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 반응을 흉내 낼 수 있다면, 자연에서 그 치료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BBC에 말했다.

박쥐의 사냥 능력에 대한 분석도공동연구진은 박쥐의 사냥하는 능력에 대한 기원도 유전자 분석을 통해 확인했다. 박쥐는 어둠 속에서도 초음파를 쏘아 되돌아오는 신호로 먹이를 찾는다. 게놈 연구 결과 5 종의 박쥐에서 청각과 관련된 몇 개의 유전자가 동일한 것이 확인됐다. 이는 박쥐가 같은 조상으로부터 진화됐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연구진은 설명한다.

[유지한 기자 jhyoo@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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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예진

[OSEN=김은애 기자] 손예진이 눈부신 미모를 뽐냈다.

손예진은 22일 오후 자신의 SNS에 “하루종일 비가왔어요. 근데 왜 다 뒤로 돌아서 있는거니”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 속에선 손예진이 카메라를 향해 다양한 표정을 짓고 있다. 특히 손예진의 특유의 청순미와 귀여운 표정이 돋보여 감탄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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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예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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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예진

한편 손예진은 올해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최근 해외 연예매체 ‘스타모미터’가 지난달 발표한 ‘2020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성’ 1위로 선정돼 화제를 모았다. /misskim321@osen.co.kr

▲ LG 류중일 감독. ⓒ 곽혜미 기자[스포티비뉴스=수원, 신원철 기자] 지난 18일 경기 전, 류중일 감독은 브리핑에서 “곧 ‘용병’ 하나가 온다”는 말을 ‘툭’ 던지고 자리를 떴다.

외국인 선수 교체 얘기는 아닌 듯했다. 케이시 켈리와 타일러 윌슨은 서서히 회복세를 보이고 있었다. 로베르토 라모스는 17일 2루타를 쳤고, 18일도 선발 라인업에 들었다. 양석환(상무)의 전역은 8월 말이다.

‘용병’이라는 표현, 그리고 뒷문이 불안했던 팀 사정을 고려하면 류중일 감독의 말은 새로운 불펜 투수의 가세를 의미하는 것으로 읽혔다.

LG의 7월 불펜 평균자책점은 8.24, 그야말로 붕괴 수준이다. 월간 10패(6승 1무) 가운데 6경기가 역전패다. 5회까지 앞선 경기에서도 3번이나 역전패했다. 지난해 필승조로 활약했던 김대현 정우영 고우석이 모두 흔들리는데다, 5월 상승세를 주도했던 추격조 투수들까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고심 끝에 꺼낸 반전 카드는 ‘구관’이 아닌 완전한 새 얼굴이었다.

‘용병’이 22일 1군 선수단에 합류했다. 등번호를 118번에서 68번으로 바꾸고 육성선수에서 정식선수가 된 이찬혁이 데뷔 후 처음으로 1군에 등록됐다.

이찬혁은 올해 2월 전역해 퓨처스팀에 합류했다. 그만큼 출발이 늦었지만 이천 코칭스태프의 눈도장을 받기까지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이달 8일 퓨처스리그 경기에 등판하기 시작했고, 4경기에서 4⅔이닝 3피안타 3볼넷 9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2017년 드래프트 3라운드 전체 22위 출신, 지명 순위가 곧 기대치를 의미한다고 보면 시작부터 꽤 기대를 모았던 선수다. 빠르게 병역 의무를 마친 뒤 합류해 미래가 창창하다.

류중일 감독은 22일 “그때 ‘용병’이라고 말했던 선수가 이찬혁이다. 잠실에서 던지는 것을 봤다. 스리쿼터형 투수인데 투구 폼이 와일드하고 강한 팔스윙을 해서 그렇게 말해봤다”고 밝혔다.

LG는 22일 지난해 1차 지명 신인 이정용도 1군에 등록했다. 당초 예정보다는 한 달 가량 늦은 콜업이다.

이정용은 지난달 6일부터 퓨처스리그 등판을 시작했다. 첫 2경기에서는 실점이 없었지만 최근 5경기 중 4경기에서 점수를 주면서 평균자책점이 8.22로 크게 올랐다. 마지막 등판은 12일 SK전이다. 열흘간 재정비를 마치고 1군에서 새롭게 출발한다.

류중일 감독은 “이정용은 대학 시절 국가대표고, 1차 지명이니 검증된 투수다”라고 기대했다.

스포티비뉴스=수원,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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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 손흥민 레스터전 현지해설 “정말 강한 상대(손흥민)를 상대하는 레스터”

무리뉴, “케인, 토트넘에 정말 특별한 선수…다른 구단은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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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형 아파트, 10억 넘고 호가 16억까지 나와
행정수도 이전 발언 이후 호가 2억~3억씩 ‘쑥’
“특별공급받은 공무원, 차익 국고 환수해야” 주장도

세종시의 공인중개사 사무소(사진=연합뉴스)
“집값이 그냥 미친거지. 전셋값이 2억원대인데, 집값이 10억원이 넘는다는 게 말이 되냐구요”, “원래 오르는 분위기였는데, 이번에 또 터진 겁니다”, “10억은 당연하고 더 갈 수도 있죠. 서울 시내나 여의도 아파트값 보세요”….(세종시 현지 공인중개사들)

세종시 집값이 순식간에 수억원씩 급등했다. 매물은 시장에서 들어갔고, 나와있는 매물은 호가가 거래가 대비 2억~3억원까지 올랐다. 갑작스러운 집값 상승에 시장에서는 어리둥절한 분위기다. 그렇지 않아도 상승하는 분위기에서 여당 원내대표가 기름을 부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세종시 집값은 올해부터 가파르게 올랐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세종시 아파트 매매가는 올해들어 20.19% 상승했고, 전세가는 12.77% 올랐다. 여기에 6·17대책으로 대전과 충북 청주 일부 지역이 규제지역으로 지정되면서 호가는 더욱 뛰기 시작했다. 비슷한 규제를 받을 거라면, 세종시가 낫다고 판단한 수요자와 투자자들이 몰려들어서다.불난 세종시에 행정수도로 기름 부은 與위헌판결을 받았던 행정수도 이전 문제가 수면에 떠오르면서 세종시 부동산 시장에는 다시 한번 바람이 불고 있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난 20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서울·수도권 과밀과 부동산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국회를 세종시로 이전하자고 주장했다. 그는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국회를 비롯해 청와대와 정부 부처 등이 모두 이전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수도권 부동산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차원에서 한 제안이었다. 그러나 현지 공인중개사들은 이러한 발언으로 되레 세종시 집값만 더 올리고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10억원을 넘겼던 중형 아파트값은 10억 중반대를 향하고 있고, 전용 84㎡ 이하의 중소형 아파트들도 매매가로 10억원을 넘보고 있다.

23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세종시 새롬동 더샵힐스테이트(M4블록) 전용 99㎡는 지난달 27일 11억원에 팔렸다. 시장에 나왔는 매물은 13억원에 달한다. 매매가 대비 2억원 가량 오른 수준이다. 같은 단지의 전용 84㎡는 지난달 9억2500만원에 매매계약이 나온데 이어, 호가는 11억원까지 치솟았다.
국회 예정 부지엔 고라니가 풀을 뜯고 있다.(사진=뉴스1)
새롬동 금성백조예미지(M9블록)는 전용 108㎡의 거래가가 지난달 11억5000만원을 나타냈다. 어진동 더샵센트럴시티의 경우, 전용 110㎡가 이달들어 11억6500만원에 매매됐고, 84㎡는 7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 2월 소담동 모아미래도리버시티 전용 97㎡는 11억4800만원으로 신고가를 기록했고 현재는 매물이 거의 없다.

인기 아파트의 전용 84㎡는 실거래가는 대부분 7억원을 돌파했고, 중형 아파트들의 매매가도 고공행진이다. 지난달 5억1856만원(전용 84㎡)에도 매매계약이 체결됐던 다정동 세종e편한세상푸르지오의 매물은 아예 없다. 호가가 9억원을 넘었는데, 이 마저도 부동산 중개인이 부르는 값이지, 실제 나와있는 매물은 아니라고 한다. 다정동 더하이스트(전용 84㎡)는 이달들어 8억4500만원에 매매계약이 나왔다.

대평동 e편한세상세종리버파크 전용 99㎡는 지난달 27일 10억500만원에 거래됐다. 최근 2~3일 사이에 매물이 자취를 감췄고, 호가는 13억원까지 뛴 상태다. 어진동 더샵레이크파크 전용 110㎡ 또한 지난달 11억5000만원으로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매물의 호가가 12억~13억원 정도인데, 최근에는 16억원 매물까지 나왔다.
집값 거품론 vs 서울 못지 않게 간다이러한 세종시 집값을 두고 현지에서는 해석이 엇갈리고 있다. 거품이라는 입장과 이제 상승장의 시작이라는 의견이다. 거품이라는 의견은 수요가 받쳐주지 못하는 상황에서 호가가 오르고 있다는 해석이다. 실수요의 척도는 전세수요로 보고 있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20일 국회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자료 한경DB)
세종시 새롬동 더샵힐스테이트(M4블록)의 경우 전용 99㎡의 매매가는 실거래가 11억원이지만, 전셋값은 2억8000만~2억9000만원 수준이다. 전세로 나와있는 매물들은 3억원 정도다. 이를 감안하면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인 전세가율이 25% 정도로 나온다.

통상 업계에서는 강남 재건축에서나 가능한 수치라고 보고 있다. 집은 낡아 거주환경은 좋지 않지만, 재건축 기대감에 호가가 올라가는 경우다. 은마 아파트의 전셋값이 5억원, 매매가가 20억원 정도로 전세가율이 세종시 아파트와 비슷하다. 그만큼 세종시 부동산의 아파트값은 투기적인 분위기와 함께 이례적인 상승세라는 것이다.

고운동의 A공인중개사는 “매매하려는 매물은 거의 없지만, 전세매물은 꾸준히 나오고 있다”며 “집주인들이 세종시 보다는 다른 지역에 거주하는 경우들이 많아 차익실현이 목적이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상승장의 초입이라는 의견도 많다. 나성동의 B공인중개사는 “대전에서 집값이 많이 올라서 팔고 세종시로 넘어오려는 실거주 매입자들도 있다”며 “세종시는 아직 완성도 되지 않은 상태인데다 미래가치가 충분하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청와대와 국회까지 내려오면 배후수요까지 포함해 수만명이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어진동 세종국회의사당 이전 예정 부지로 알려진 인근에 중장비들이 주차되어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편 세종시의 가파른 집값 상승세를 두고 부동산 관련 카페에서도 토론이 분분하다. 정부와 여당이 언급하는 지역마다 집값이 올라서다. 더불어 기관이전으로 특별공급이 또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공무원들만 이득을 볼 것이라는 추측도 나온다. 실제 세종시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분양가 상승률은 낮다보니, 시세차익이 높은 편이다. 때문에 매번 청약 때마가 수백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시세차익을 회수해야한다는 의견도 있다. 익명의 한 네티즌은 “공무원들이 세종시에서 특별공급으로 집을 받아가놓고 이번에 먼저 처분하기 않았냐”며 “집을 분양받을 때에 특혜가 있었던 만큼, 이익에 있어서도 국고에 환수하는 등의 방법으로 회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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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형 아파트, 10억 넘고 호가 16억까지 나와
행정수도 이전 발언 이후 호가 2억~3억씩 ‘쑥’
“특별공급받은 공무원, 차익 국고 환수해야” 주장도

세종시의 공인중개사 사무소(사진=연합뉴스)
“집값이 그냥 미친거지. 전셋값이 2억원대인데, 집값이 10억원이 넘는다는 게 말이 되냐구요”, “원래 오르는 분위기였는데, 이번에 또 터진 겁니다”, “10억은 당연하고 더 갈 수도 있죠. 서울 시내나 여의도 아파트값 보세요”….(세종시 현지 공인중개사들)

세종시 집값이 순식간에 수억원씩 급등했다. 매물은 시장에서 들어갔고, 나와있는 매물은 호가가 거래가 대비 2억~3억원까지 올랐다. 갑작스러운 집값 상승에 시장에서는 어리둥절한 분위기다. 그렇지 않아도 상승하는 분위기에서 여당 원내대표가 기름을 부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세종시 집값은 올해부터 가파르게 올랐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세종시 아파트 매매가는 올해들어 20.19% 상승했고, 전세가는 12.77% 올랐다. 여기에 6·17대책으로 대전과 충북 청주 일부 지역이 규제지역으로 지정되면서 호가는 더욱 뛰기 시작했다. 비슷한 규제를 받을 거라면, 세종시가 낫다고 판단한 수요자와 투자자들이 몰려들어서다.불난 세종시에 행정수도로 기름 부은 與위헌판결을 받았던 행정수도 이전 문제가 수면에 떠오르면서 세종시 부동산 시장에는 다시 한번 바람이 불고 있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난 20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서울·수도권 과밀과 부동산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국회를 세종시로 이전하자고 주장했다. 그는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국회를 비롯해 청와대와 정부 부처 등이 모두 이전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수도권 부동산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차원에서 한 제안이었다. 그러나 현지 공인중개사들은 이러한 발언으로 되레 세종시 집값만 더 올리고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10억원을 넘겼던 중형 아파트값은 10억 중반대를 향하고 있고, 전용 84㎡ 이하의 중소형 아파트들도 매매가로 10억원을 넘보고 있다.

23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세종시 새롬동 더샵힐스테이트(M4블록) 전용 99㎡는 지난달 27일 11억원에 팔렸다. 시장에 나왔는 매물은 13억원에 달한다. 매매가 대비 2억원 가량 오른 수준이다. 같은 단지의 전용 84㎡는 지난달 9억2500만원에 매매계약이 나온데 이어, 호가는 11억원까지 치솟았다.
국회 예정 부지엔 고라니가 풀을 뜯고 있다.(사진=뉴스1)
새롬동 금성백조예미지(M9블록)는 전용 108㎡의 거래가가 지난달 11억5000만원을 나타냈다. 어진동 더샵센트럴시티의 경우, 전용 110㎡가 이달들어 11억6500만원에 매매됐고, 84㎡는 7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 2월 소담동 모아미래도리버시티 전용 97㎡는 11억4800만원으로 신고가를 기록했고 현재는 매물이 거의 없다.

인기 아파트의 전용 84㎡는 실거래가는 대부분 7억원을 돌파했고, 중형 아파트들의 매매가도 고공행진이다. 지난달 5억1856만원(전용 84㎡)에도 매매계약이 체결됐던 다정동 세종e편한세상푸르지오의 매물은 아예 없다. 호가가 9억원을 넘었는데, 이 마저도 부동산 중개인이 부르는 값이지, 실제 나와있는 매물은 아니라고 한다. 다정동 더하이스트(전용 84㎡)는 이달들어 8억4500만원에 매매계약이 나왔다.

대평동 e편한세상세종리버파크 전용 99㎡는 지난달 27일 10억500만원에 거래됐다. 최근 2~3일 사이에 매물이 자취를 감췄고, 호가는 13억원까지 뛴 상태다. 어진동 더샵레이크파크 전용 110㎡ 또한 지난달 11억5000만원으로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매물의 호가가 12억~13억원 정도인데, 최근에는 16억원 매물까지 나왔다.
집값 거품론 vs 서울 못지 않게 간다이러한 세종시 집값을 두고 현지에서는 해석이 엇갈리고 있다. 거품이라는 입장과 이제 상승장의 시작이라는 의견이다. 거품이라는 의견은 수요가 받쳐주지 못하는 상황에서 호가가 오르고 있다는 해석이다. 실수요의 척도는 전세수요로 보고 있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20일 국회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자료 한경DB)
세종시 새롬동 더샵힐스테이트(M4블록)의 경우 전용 99㎡의 매매가는 실거래가 11억원이지만, 전셋값은 2억8000만~2억9000만원 수준이다. 전세로 나와있는 매물들은 3억원 정도다. 이를 감안하면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인 전세가율이 25% 정도로 나온다.

통상 업계에서는 강남 재건축에서나 가능한 수치라고 보고 있다. 집은 낡아 거주환경은 좋지 않지만, 재건축 기대감에 호가가 올라가는 경우다. 은마 아파트의 전셋값이 5억원, 매매가가 20억원 정도로 전세가율이 세종시 아파트와 비슷하다. 그만큼 세종시 부동산의 아파트값은 투기적인 분위기와 함께 이례적인 상승세라는 것이다.

고운동의 A공인중개사는 “매매하려는 매물은 거의 없지만, 전세매물은 꾸준히 나오고 있다”며 “집주인들이 세종시 보다는 다른 지역에 거주하는 경우들이 많아 차익실현이 목적이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상승장의 초입이라는 의견도 많다. 나성동의 B공인중개사는 “대전에서 집값이 많이 올라서 팔고 세종시로 넘어오려는 실거주 매입자들도 있다”며 “세종시는 아직 완성도 되지 않은 상태인데다 미래가치가 충분하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청와대와 국회까지 내려오면 배후수요까지 포함해 수만명이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어진동 세종국회의사당 이전 예정 부지로 알려진 인근에 중장비들이 주차되어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편 세종시의 가파른 집값 상승세를 두고 부동산 관련 카페에서도 토론이 분분하다. 정부와 여당이 언급하는 지역마다 집값이 올라서다. 더불어 기관이전으로 특별공급이 또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공무원들만 이득을 볼 것이라는 추측도 나온다. 실제 세종시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분양가 상승률은 낮다보니, 시세차익이 높은 편이다. 때문에 매번 청약 때마가 수백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시세차익을 회수해야한다는 의견도 있다. 익명의 한 네티즌은 “공무원들이 세종시에서 특별공급으로 집을 받아가놓고 이번에 먼저 처분하기 않았냐”며 “집을 분양받을 때에 특혜가 있었던 만큼, 이익에 있어서도 국고에 환수하는 등의 방법으로 회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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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이 딸 하영이 입원에 목소리가 안 나오더라고 호소했다.

7월 22일 방송된 SBS ‘트롯신이 떴다’에서 트롯신들은 기습미션으로 타장르 가수 노래를 부르게 됐다.

제작진은 트롯신들에게 인터뷰인 척 타장르에서 노래 잘한다고 생각하는 가수에 대해 질문하고, 트롯신들이 답한 그 가수의 노래를 부르는 기습 미션을 냈다. 트롯신들은 얼떨결에 타장르 노래를 부르게 된 상황에 당황했다.

이어 공연을 앞두고 트롯신들은 긴장했고, 정용화는 “아까 리허설하면서 카메라 있나부터 살펴봤다”며 제작진 불신을 드러냈다. 설운도도 “제작진이 말 걸어오면 묵비권, 말을 안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남진은 “그래야 재미있잖아. 미리 이야기하면 재미가 없어”라며 제작진을 옹호했다.

장윤정은 “딸이 너무 아파서 입원했었다. 스트레스 받다보니까 목소리가 안 나오더라. 그저께. 말도 안 나오더라”며 공연을 앞두고 힘든 일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남진은 “목소리가 신경과 바로다”며 장윤정의 부담감을 이해했다. 하지만 이후 장윤정은 이승철의 ‘말리꽃’을 열창해 감탄을 자아냈다. (사진=SBS ‘트롯신이 떴다’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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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바람났다 / 사진=SBS 엄마가 바람났다
엄마가 바람났다 / 사진=SBS 엄마가 바람났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엄마가 바람났다’에서 박순천이 이재황이 자신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알았다.동행복권파워볼

23일 오전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엄마가 바람났다'(극본 안서정·연출 고흥식)에서 김복순(박순천)은 강석준(이재황)이 자신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이날 방송에서 이은주(문보령)는 김복순을 찾아갔다. 김복순은 “오늘은 필정(현쥬니)이가 없다”고 답했다.

그러자 이은주는 “오늘은 필정이가 아니라 어르신을 만나러 왔다”며 “저희 아버님이 이 집에 왔다가 가시지 않았냐”고 물었다.

이은주의 시아버지가 누군지 몰랐던 김복순은 의아해했다. 이를 보고 이은주는 “저희 아버님이 LX그룹 회장 강태수 회장님이다. 저희 아버님이 이 집에 아들을 들여보내고 걱정이 많다”고 운을 뗐다.

강석준이 강태수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김복순은 이은주의 얘기를 잘 이해하지 못했고 이은주는 결국 김복순에게 “저희 아버지 둘째 아들이 강석준 본부장이다. 어릴 땐 김승재였다. 이제 알겠냐. 당신 아들이 바로 강석준 본부장”이라고 알려 김복순이 충격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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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뉴스

[앵커]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경기도 포천 육군 부대의 확진자가 밤사이 한명 더 늘어나 모두 14명이 됐습니다. 부대원 230여 명 전원에 대한 검사가 완료됐는데 나머지 장병들은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광주광역시에서는 증상이 나타나고 1주일이 지난 뒤에서야 검사를 받았던 확진자로부터 접촉자 6명이 추가 감염됐습니다.

강버들 기자입니다.동행복권파워볼

[기자]

어젯(22일)밤 추가된 1명까지 경기도 포천의 육군 8사단 소속 모 부대에서 병사 1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20일 증상이 나타난 병사 2명이 21일 확진된 이후 진행된 부대원 전수 검사 결과입니다.

나머지는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확진자들과 밀접접촉한 부대원 50여 명은 당분간 한 명 씩 격리 조치됩니다.

감염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최초 확진된 병사들은 지난달 초 휴가를 다녀왔고 이 중 1명은 이달 10일 외출을 다녀온 걸로 전해졌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본부장(어제) : 외출·외박도 하고, 출퇴근하는 군무원들도 있고, 장교들은 출퇴근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지역사회 감염이 군부대 안으로 유입될 가능성은 언제든지 있다고…]

지역사회 2차 유행을 겪고 있는 광주에서는 어제 낮 확진된 50대 여성의 접촉자 6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여성은 14일 발열 증상이 나타났지만 약국과 병원, 미용실 등을 돌아다니며 일상생활을 했고, 21일에야 검사를 받았습니다.

접촉자가 더 늘어날 수 있어 확진자도 추가될 가능성이 큽니다.

이밖에 일곡 중앙교회 관련 자가격리자 2명도 양성 판정을 받아 광주의 누적 확진자는 현재까지 모두 200명입니다.파워볼사이트

(영상디자인 : 정수임)

강버들 기자 (kang.beodle@jtbc.co.kr) [영상편집: 김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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