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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가수 박재범, 쌈디, 그레이, 로꼬, 우원재 등이 속한 힙합 레이블 AOMG와 가수 이하이가 전속 계약을 체결한 가운데, 이하이의 유튜브 영상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13일부터 이하이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선 이하이가 다양한 아티스트들을 만나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에피소드 형식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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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이 만료된 후 새롭게 몸담을 소속사를 고민하던 이하이는 이들에게 “어느 회사를 가면 좋겠냐”는 동일한 질문을 던졌다.

첫 번째 대상은 그룹 에픽하이였다. 타블로는 미국 레이블도 좋을 거라는 진심어린 조언을 건네다 “JYP, SM, 빅히트 다 1년씩 가 봐라. 그리고나서 책을 내는 거다”라며 짓궂은 농담을 던졌다. 이에 투컷은 “난 AOMG는 별로다. 솔직히 배 아프다. 왜 하필 AOMG냐”고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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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이하이는 그룹 악동뮤지션의 이찬혁을 찾아갔다. 이하이가 이찬혁에게 “어디 가면 좋을까”라며 소속사를 추천해줄 것을 요구하자 이찬혁은 “나는 네가 조금만 기다렸다가 내가 차리면 들어오면 좋겠다”고 답했고, 이하이는 “이 얘기를 2년 째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하이의 말에 이찬혁이 “난 하이 목소리에 대한 꿈이 있다”고 진심을 드러내자 이하이는 “얘가 자꾸 나로 꿈을 꾼다. 내 목소리로 꿈을 꾼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그러자 이찬혁은 “나는 네가 조금 마이너하더라도 메이저한 음악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팬으로서 개인적인 욕심이다”라고 당부했다.

또 지소울로 활동하다 최근 이름을 바꾼 골든은 이하이에게 “우리 둘 다 대형 기획사에 오래 있지 않았냐. 그래서 다른 느낌을 경험해보고 싶을 거 같다. 대형 기획사만의 장점과 단점이 있으니까”라고 공감했다.

동시에 “나 같은 경우엔 아예 정반대 느낌의 회사를 가보고 싶었다. 사실 요즘 시대에는 어딜 가든 결국 아티스트가 콘텐츠를 만들어내고 잘 소화해내야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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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이하이와 여러 번 함께 작업을 했었던 가수 코드 쿤스트는 자신이 속한 AOMG를 추천하며 “되게 많은 사람들이 너와 나의 작업물을 좋아하지 않냐. 우리가 작업하는데 사실 힘들었다. 완성해서 발매하기까지 힘들었다. 그런데 그 단계가 쉬워지니까 AOMG도 나쁘지 않다. 나는 땡큐다”라고 사심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AOMG와 재계약을 앞두고 있다고 말한 코드 쿤스트는 “또 재계약할 마음이 있냐”는 이하이의 질문에 “지금으로선 회사가 망하지 않으면 계속 있지않을까한다. 음악을 창작하는 욕심이 많은 사람한테 좋을 것 같다”고 장점을 소개했다.

한편 22일 오후 10시 AOMG는 오피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하이 영입 확정 영상을 업로드하며 전속계약 체결을 공식화했다.

AOMG 측 관계자는 “이하이와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 오래전부터 눈 여겨봐 오던 아티스트였다”며 “이하이가 더 폭넓고 활발한 음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펼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 = AOMG 제공, 이하이 공식 유튜브 화면 캡처]

(권혜미 기자 emily00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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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류중일 감독. ⓒ 곽혜미 기자[스포티비뉴스=수원, 신원철 기자] 지난 18일 경기 전, 류중일 감독은 브리핑에서 “곧 ‘용병’ 하나가 온다”는 말을 ‘툭’ 던지고 자리를 떴다.

외국인 선수 교체 얘기는 아닌 듯했다. 케이시 켈리와 타일러 윌슨은 서서히 회복세를 보이고 있었다. 로베르토 라모스는 17일 2루타를 쳤고, 18일도 선발 라인업에 들었다. 양석환(상무)의 전역은 8월 말이다.

‘용병’이라는 표현, 그리고 뒷문이 불안했던 팀 사정을 고려하면 류중일 감독의 말은 새로운 불펜 투수의 가세를 의미하는 것으로 읽혔다.

LG의 7월 불펜 평균자책점은 8.24, 그야말로 붕괴 수준이다. 월간 10패(6승 1무) 가운데 6경기가 역전패다. 5회까지 앞선 경기에서도 3번이나 역전패했다. 지난해 필승조로 활약했던 김대현 정우영 고우석이 모두 흔들리는데다, 5월 상승세를 주도했던 추격조 투수들까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고심 끝에 꺼낸 반전 카드는 ‘구관’이 아닌 완전한 새 얼굴이었다.

‘용병’이 22일 1군 선수단에 합류했다. 등번호를 118번에서 68번으로 바꾸고 육성선수에서 정식선수가 된 이찬혁이 데뷔 후 처음으로 1군에 등록됐다.

이찬혁은 올해 2월 전역해 퓨처스팀에 합류했다. 그만큼 출발이 늦었지만 이천 코칭스태프의 눈도장을 받기까지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이달 8일 퓨처스리그 경기에 등판하기 시작했고, 4경기에서 4⅔이닝 3피안타 3볼넷 9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2017년 드래프트 3라운드 전체 22위 출신, 지명 순위가 곧 기대치를 의미한다고 보면 시작부터 꽤 기대를 모았던 선수다. 빠르게 병역 의무를 마친 뒤 합류해 미래가 창창하다.

류중일 감독은 22일 “그때 ‘용병’이라고 말했던 선수가 이찬혁이다. 잠실에서 던지는 것을 봤다. 스리쿼터형 투수인데 투구 폼이 와일드하고 강한 팔스윙을 해서 그렇게 말해봤다”고 밝혔다.

LG는 22일 지난해 1차 지명 신인 이정용도 1군에 등록했다. 당초 예정보다는 한 달 가량 늦은 콜업이다.

이정용은 지난달 6일부터 퓨처스리그 등판을 시작했다. 첫 2경기에서는 실점이 없었지만 최근 5경기 중 4경기에서 점수를 주면서 평균자책점이 8.22로 크게 올랐다. 마지막 등판은 12일 SK전이다. 열흘간 재정비를 마치고 1군에서 새롭게 출발한다.

류중일 감독은 “이정용은 대학 시절 국가대표고, 1차 지명이니 검증된 투수다”라고 기대했다.

스포티비뉴스=수원,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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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 손흥민 레스터전 현지해설 “정말 강한 상대(손흥민)를 상대하는 레스터”

무리뉴, “케인, 토트넘에 정말 특별한 선수…다른 구단은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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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수원FC 제공

[쿠키뉴스] 김찬홍 기자 = 약 1년 6개월의 공백. 그럼에도 도전을 멈추지 않은 조원희(37)가 축구 인생 제 2막을 맞이했다.

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수원FC는 “여름 이적기간 팀 전력보강 차원에서 조원희를 플레잉 코치로 영입했다”고 밝히며 “조원희 영입으로 젊은 선수들의 기량 향상과 원활한 소통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02년 울산 현대에서 프로무대에 데뷔한 조원희는 수원 삼성을 거쳐 2008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위건 애슬래틱(잉글랜드)에 입단해 해외에 진출했다. 하지만 자신을 영입한 감독이 해임된 이후 새로운 감독 밑에서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친정팀인 수원으로 1년 간 임대 이적을 한 뒤 힘겨운 유럽 생활을 약 2년 만에 청산했다. 이후 광저우 헝다, 우한 줘얼(이상 중국)과 경남FC, 오미야 아르디자(일본), 서울 이랜드를 거쳐 수원 삼성으로 복귀했다.

수원 입단 이후 2시즌 간 조원희는 풀백과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지만, 2018시즌에는 부진을 면치 못했다. 급격한 노쇠화로 인해 강점이었던 활동량이 줄어들었고, 팀의 구멍으로 전락했다. 결국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나게 됐다. 몇몇 팀이 그에게 관심을 보이기도 했지만, 그는 수원을 향한 강한 충성심을 보이며 그라운드를 떠났다.

조원희는 은퇴 이후에도 왕성한 활동을 이어갔다. JTBC 해설위원을 시작으로 축구 아카데미 설립 등 현역 생활 못지않게 바쁘게 활동했다.

특히 지난 2월 유튜브 채널인 ‘이거해조 원희형’을 개설하면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구자철, 염기훈, 이영표 등 전현직 프로 선수들과의 맞대결을 비롯해 ‘조차박’(손흥민, 차범근, 박지성) 패러디 등 다양한 콘텐츠를 생산하며 많은 축구 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최근에는 구독자 10만 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신선한 콘텐츠 뿐만 아니라, 현역 못지 않은 그의 몸 상태와 기량도 이목을 집중시켰다. 조원희와의 1대1 대결에서 패한 구자철은 ‘왜 은퇴했냐’며 혀를 내둘렀고, 박지성과 이영표 역시 조원희를 향해 ‘선수 때보다 몸이 더 좋은 것 같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실제 조원희는 매일 같이 러닝과 웨이트 트레이닝을 한 모습이 담긴 영상을 SNS에 공유했다.

“현역으로 돌아가도 되겠다”는 주변의 농담은 곧 현실이 됐다. 자신감을 얻은 조원희는 은퇴를 번복하고 다시 그라운드로 돌아왔다.

그의 복귀에 많은 팬들도 박수를 보냈다. K리그 내에서 은퇴를 번복하고 다시 그라운드로 돌아온 케이스가 있으나 조원희처럼 1년이 넘는 긴 시간 휴식을 취하고 온 사례는 없었기 때문이다.

조원희는 수원FC 유튜브를 통해 “1년 6개월 만에 그라운드에 복귀 하게 됐다. (인터뷰를 하는) 지금 이 순간에도 가슴이 벅차오르고, 많이 떨린다”며 “은퇴 후에도 선수로서 열망이 많이 남아 있었다. 몸에 대해 많이 준비를 했다. 수원FC와 함께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현재 수원FC는 K리그2에서 7승1무2패(승점 22점)으로 리그 단독 선수를 달리고 있다. 조원희의 위대한 도전과 함께, 수원FC가 3년 만에 다시 1부리그에 오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kch0949@kukinews.com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전소미가 외제차 구입 논란부터 과거 왕따로 힘들었던 기억을 털어놨다.

22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실검쟁탈전 특집으로 이연복, 전소미, 유민상, 허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방송 당일 신곡을 발표하는 전소미는 “다들 스무 살이 되면 섹시 콘셉트로 가던지 파격적인 카리스마로 이미지 변신을 하려고 하는데 저는 안 벗어 재끼려고 마음먹었다”며 “꽁꽁 싸매고 비타소미로 10년 동안 가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특유의 엉뚱함을 드러냈다. 

허훈, 이연복, 샘해밍턴과의 친분이 있다는 전소미는 “허재 선배님과 ‘부럽지’를 같이 했다. 제가 요리를 잘 한다고 말했는데 대뜸 우리 아들하고 전화 통화를 하라고 했다”며 허훈을 향해 “오늘 실제로 보니 너무 멋지다”며 핑크빛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어 마당발인 아빠 매튜와의 인연으로 이연복, 샘해밍턴과 각별한 사이라고 덧붙였다. 


전소미는 최근 외제차 람보르기니를 운전하는 사진으로 실검에 올랐다. 많은 사람들이 전소미가 스무 살의 나이에 고급 외제차를 샀다고 오해한 것. 이에 전소미는 “제가 그 차를 너무 타고 싶고 갖고 싶어서 목표로 삼고 있던 중에 리얼리티 촬영에서 시승 협찬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제 기사에 사람들이 ‘화나요’를 누른 걸 보고 처음에는 놀랐다. 이렇게 화낼 일인가 싶었지만 저는 (아니니까) 그것도 너무 좋았다. (영상이 공개될) 일주일만 기다리면 (진짜가 아니라는) 실체를 알게 될 거라고 생각해 해명 기사를 내지 말자고 했다. 그런데 다음날도 계속 실검 1위였다. 소속사에서 알아서 해명을 했다”고 설명했다. 

어린 시절 아빠 매튜의 품에 안겨 뉴스에 나왔던 영상, 천만 영화 ‘국제수사’ 출연 에피소드도 전했다. 전소미는 자신의 이름이 소미라고 말하는 어린 시절 영상에 “팬들이 그때도 자기 PR을 잘한다고 하더라”며 웃었다. 이어 “아빠가 윤제균 감독님과 인연이 있었는데 혼혈 여자아이 두 명이 필요하다고 해서 동생하고 찍었던 기억이 있다”고 떠올렸다. 


초등학교 시절 3년 동안 왕따를 당했다는 가슴 아픈 이야기도 고백했다. 전소미는 “파워 왕따를 당했다. 다른 학교를 다니다가 태권도 때문에 초등학교 3학년 때 한국 학교로 전학을 갔다가 6학년 1학기까지 왕따를 당했다”며 “전학 다음 날이 회장 선거였다. 그게 뭔지 몰랐는데 ‘네가 나가면 뽑아준다’는 말에 후보에 나갔다가 가장 많은 득표수로 회장이 됐다. 그런데 샘이 났는지 다음 날부터 왕따가 됐다. 선생님이랑 제일 친했다”고 말했다. 

전소미는 “이후 고등학생이 되고 신촌에서 버스킹을 할 기회가 있었다. 그런데 길 건너에 많이 본 얼굴이 있었다. 가까이서 보니까 저를 왕따시켰던 아이더라. 제가 다가가서 ‘안녕?’이라고 했더니 당황하면서 ‘사진 찍을래?’ 하더라. 사진을 찍고 나서 속에 뭉쳐있던 응어리가 사이다처럼 풀렸다”고 털어놨다.

한편 이연복은 “(네가) 당했으니 망정이지 (왕따를) 시켰으면 시끄러워졌다”고 웃픈 위로를 건네 폭소를 자아냈다.

유준상 송윤아 배우들 열연에도 시청률 답보
전 회차 19금 내세워..자극적인 설정 ‘비판’

'우아한 친구들'ⓒJTBC
‘우아한 친구들’ⓒJTBC

“시청 등급을 19세 이상으로 하면 폭력성과 선정성이 합리화 되나요?”(‘우아한 친구들’ 시청자 게시판)

전 회차 19세 관람 등급을 선언하며 출발한 JTBC ‘우아한 친구들’이 도리어 ’19금’에 발목 잡히는 모양새다. 다양한 소재의 콘텐츠를 위해선 유연한 시청등급이 지향한 듯 보이지만, 19금을 무기로 선정적인 장면을 연출했다는 지적만 나오고 있다. 특히 방송 초반부터 과한 설정의 내용이 잇따라 나오면서 시청자들은 실망감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회차에서는 남정해(송윤아 분)와 주강산(이태환 분)이 얽힌 장면이 나왔다. 강산은 바에서 만난 정해에게 술을 권했고, 정해는 정신을 잃었다. 눈을 뜨니 정해의 옷은 벗겨져 있었고, 강산이 옆에 있었다. 강산은 정해의 사진을 동의 없이 찍었고 이를 빌미로 5억을 달라며 협박했다. 강산은 싫다는 정해에게 “만나자”, “사랑한다”, “사귀자”와 같은 말들을 이어갔고 급기야 정해의 남편 안궁철(유준상 분)에게 불법촬영한 사진을 보냈다. 이로 인해 다정했던 정해-궁철 부부의 사이엔 금이 갔다. 성범죄가 드라마 속 갈등 요소를 만들어내는 소재로 쓰였다..

전 회차 19금 편성에 대해 제작진은 “20년 지기 동창들이자 중년 커플들의 이야기라서 현실적이고 일상적인 에피소드들이 담았고, 살인사건과 관련한 미스터리 탓에 19금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제작진의 말대로 극 흐름에 따라 어느 정도 파격적인 요소를 배치할 수 있지만 성범죄 같은 설정이 꼭 필요했을까는 의문이다. 앞서 방송한 ‘부부의 세계’가 지적받은 것도 이 때문이다. 괴한이 침임해 여성을 폭행하는 장면을 가해자 시점에서 묘사하고 성관계를 대가로 유부남에게 명품 가방을 요구하는 여성의 모습은 시대와 뒤떨어졌다는 비판을 받았다. 그래도 ‘부부의 세계’는 인물들의 심리를 현실적이고, 섬세하게 그려냈다는 호평을 얻으며 더 큰 비난을 피할 수 있었다.

'우아한 친구들'ⓒJTBC
‘우아한 친구들’ⓒJTBC

‘부부의 세계’를 잇는 웰메이드 드라마를 표방하며 출발한 ‘우아한 세계’는 등급만 ‘부부의 세계’와 비슷할 뿐이다. 앞서 언급한 장면 외에 강산이 골프치는 정해에게 스킨십을 시도하는 장면, 정해가 교수 임용을 위해 호스트바에 가는 모습을 남편이 이해하는 장면, 만취한 상태로 술자리에서 젊은 여성들에게 합석을 제안하는 중년 남성의 모습은 시대착오적이라는 비판이 일었다.

드라마가 여성 캐릭터를 보는 시선도 도마 위에 올랐다. 성범죄를 당한 정해에게 남편은 “막말로 무슨 짓을 했는지 어떻게 아냐”며 다그치고, 고통스러워하는 정해의 얼굴이 고스란히 화면에 클로즈업됐다.

조형우(김성오 분)의 조력자인 아내 강경자(김혜은 분)은 술자리 성희롱까지 감내한다. 남편의 미팅 자리에서 한 대표가 경자의 몸매를 언급하며 성희롱적인 발언을 이어갔지만 경자는 남편의 눈치만 봤다. 드라마는 이를 남편의 기를 살려주기 위한 아내의 내조로 해석했다.

방송 전 제작진은 “기존 드라마에서 볼 수 없었던 표현과 대사, 에피소드들이 많이 녹아 있다”고 밝혔다. 제작진의 말처럼 요즘 접할 수 없는 장면과 대사들이 나오지만, 이는 시대를 거슬러 간 설정이다.

스타 배우와 PD가 만났다고 해서 ‘웰메이드’ 작품이 되는 건 아니다. 19금 시청등급이라고 해도 알맹이는 있어야 하고, 드라마는 시청자들이 공감할 만한 이야기를 담아야 한다. ‘현실’을 ‘자극’으로 포장해선 안 되는 이유다.

사전 제작 작품인 ‘우아한 친구들’은 이미 촬영과 편집이 끝났다. 3.197%(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기준)로 시작한 시청률은 2.685%, 4.126%, 3.732%를 기록했다. 초반 부진을 극복하고 향후 전개에서 우아한 이야기를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태영호 / 미래통합당 의원]

반갑습니다. 우선 장관 후보자로 지명되신 걸 축하합니다. 저는 다른 사람들보다도 후보자님에 대한 궁금증이랄까 이런 게 대단히 많고요. 제가 이번에 지역구에서 선거를 해 보니까 제일 처음에 다가오는 네거티브가 태영호는 빨갱이다. 사상검증 안 됐다, 이게 첫 번째 네거티브였습니다. 후보자께서도 생애 기간에 이런 말 들어보셨겠죠?

[이인영 / 통일부 장관 후보자]

네, 뭐 사람들 속에서 그런 수근거림도 있었고 또 정권이 공개적으로 저를 용공세력으로 지목했던 시절도 있습니다.

[태영호 / 미래통합당 의원]

그래서 제가 그 누구보다도 후보자의 삶의 궤적을 한번 추적해 봤는데 제가 이렇게 제목을 달았습니다. 태영호와 이인영의 두 김일성 주체사상 신봉자의 삶의 궤도. 주제에 동의하십니까?

[이인영 / 통일부 장관 후보자]

글쎄, 지금 바로 동의할 수 없는 문제 아니겠습니까?

[태영호 / 미래통합당 의원]

제가 김일성 주체사상 원조 맞죠?

[이인영 / 통일부 장관 후보자]

네?

[태영호 / 미래통합당 의원]

주체사상의 원조 맞죠, 제가?

[이인영 / 통일부 장관 후보자]

원조시라고요?

[태영호 / 미래통합당 의원]

네.

[이인영 / 통일부 장관 후보자]

글쎄, 잘 모르겠습니다.

[태영호 / 미래통합당 의원]

제가 한번 제 인생과 후보자 인생을 한번 이렇게 비교해 봤습니다. 제가 60년생이고 후보자는 64년생인데 저는 80학번이고, 평양에서. 후보자는 84학번이더라고요. 그런데 80년대 전후반을 지나가면서 제가 그때 북한에서 있었을 때 주체사상을 신봉하고 믿었습니다. 그런데 그때 북한에서 뭐라고 가르쳤는가 하면 남한에 주체사상 신봉자가 대단히 많다. 그리고 전대협이라는 조직이 있는데 전대협 조직성원들은 매일 아침 김일성 초상화 앞에서 남조선을 미제의 식민지로부터 해방하기 위한 충성의 의지를 다진다.

[이인영 / 통일부 장관 후보자]

아마 북쪽에서 잘못 알고 있었던 거라고 생각합니다.

[태영호 / 미래통합당 의원]

그러니까 그런 일이 있었습니까, 없었습니까?

[이인영 / 통일부 장관 후보자]

그런 일은 없었다고 저는, 제가 알기로는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태영호 / 미래통합당 의원]

후보자는 그런 일이 없었죠?

[이인영 / 통일부 장관 후보자]

전대협 의장인 제가 매일 아침에 김일성 사진을 놓고 거기에서 충성맹세를 하고 주체사상을 신봉했다, 그런 기억이 전혀 없습니다.

[태영호 / 미래통합당 의원]

그건 북한이 조작한 가짜뉴스다 이거죠?

[이인영 / 통일부 장관 후보자]

과장된 이야기다 이렇게 봅니다.

[태영호 / 미래통합당 의원]

그런데 다음에 제가 90년대 후반의 제 삶과 후보자의 삶을 한 번 비교해 봤습니다. 90년대에 아시겠지만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파동이 일어납니다. 그래서 북한도 역시 고난의 행군에 들어서고 이런 일이 일어나면서 저도 해외로 발령 가서 덴마크와 스웨덴에서 생활했고. 당시 역시 한국에서도 대단히 큰 변화가 일어납니다. 주사파였던 많은 사람들이 90년대 후반에 들어서면서 전행을 합니다. 그런데 이때 제가 후보자는 이때 무슨 일을 했을까라고 들여다봤는데 아주 이상한 일을 하나 제가 봤습니다. 그때 북한이 대단히 힘든 때인데 오히려 역으로 그때 김정일은 남한을 다시 적화통일시켜보겠다고 간첩들을 내려보내서 소위 지하당 조직 복구 활동을 벌입니다. 그런데 그때 내려왔던 간첩이 쓴 책이 있습니다. 아무도 나를 신고하지 않았다. 혹시 이 책 읽어보신 적 있으십니까?

[이인영 / 통일부 장관 후보자]

들어봤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그런 책이 있다고 그래서 저와 관련된 부분들 질문이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발췌도 해서 봤습니다.

[태영호 / 미래통합당 의원]

그러면 이 320페이지에 왜 간첩이 내려왔냐라는 내용이 있고 339페이지에 어느 씨와의 접촉 하고 그 내용이 상세히 되어 있는데 이건 후보자에 대한 내용이 맞죠?

[이인영 / 통일부 장관 후보자]

339페이지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마는 저와 관련된 네 줄. 그 내용은 제가 지금 가지고 있습니다. 그 내용도 마저 읽어봐 주시죠.

[태영호 / 미래통합당 의원]

괜찮습니다. 제가 다 읽어봤기 때문에.

[이인영 / 통일부 장관 후보자]

그러면 저도 두 가지만 말씀드려도 될까요?

[태영호 / 미래통합당 의원]

아니, 저는 그때 그 책을 읽어보면서 후보자님께서 다행히 잘 처신하셨더라고요.

[이인영 / 통일부 장관 후보자]

뭐라고 잘 처신했는지를 이걸 지켜보는 국민들한테 분명히 말씀해 주셔야 되지 않겠습니까?

[태영호 / 미래통합당 의원]

아니요. 제가. 기관원이다라고 하면서 간첩으로 인정하지 않고 그와 대화를 거부했더라고. 그런데 문제는 신고는 안 하셨죠?

[이인영 / 통일부 장관 후보자]

신고는 제가 했다면 그를 간첩으로 인지하고 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건 지금 말씀하신 건 모순된 행위에 해당하지 않습니까? 제가 간첩으로 인지했으면 신고해야 마땅하고 간첩으로 인지하지 않았기 때문에 신고하지 않은 것이 일관된 행위 아니겠습니까?

[태영호 / 미래통합당 의원]

그 이후에 제가 후보자가 쓴 글 또 여러 가지 재판 기록들을 많이 보았는데 거기에 이런 표현들이 나옵니다. 남조선은 미제의 식민지 뭐…

[이인영 / 통일부 장관 후보자]

제가 쓴 글이라고 말씀하셨습니까?

[태영호 / 미래통합당 의원]

쓴 글도 있고 재판 기록도 있고 언론에 나온 것도 있고.

[이인영 / 통일부 장관 후보자]

그건 의원님께서 굉장히 부정확한 말씀을 하시는 건데 쓴 글이 아닐 겁니다. 다시 한 번 확인하고 말씀하시지 않으면 왜곡된 이야기를 이 자리에서 하는 겁니다.

[태영호 / 미래통합당 의원]

그러면 제가 추가질문드리겠습니다. 이런 겁니다. 제가 대한민국에 와서 많은 사람들이 저보고 사상 전향했느냐 계속 물어봅니다. 그런데 저는 아직…제가 이번에 이걸 준비하면서 후보자의 삶의 궤적을 많이 들여다봤는데. 언제 어디서 또 어떻게 사상전향을 했는가 이걸 제가 찾지 못했어요. 그래서 저 같은 사람은 이렇게 했습니다. 대한민국에 와서 저는 대한민국 만세 저는 이렇게 불렀어요. 그래서 누가 나보고 사상전향 안 했다 그러면 무슨 소리하십니까? 제가 이렇게 대한민국에 와서 첫 기자 인터뷰입니다. 이렇게 저는 했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혹시 후보자님께서도 언제 또 어디에서 이렇게 나는 주체사상을 버렸다, 또는 주체사상의 신봉자 아니다 하신 적이 있습니까, 공개선언 같은 거?

[이인영 / 통일부 장관 후보자]

이른바 전향이라는 것은 태 의원님처럼 북에서 남으로 오신 분에게 전형적으로 해당하는 얘기 아니겠습니까? 제가 남에서 북으로 갔거나 북에서 남으로 온 사람이 아니지 않습니까? 그런 저에게 사상전향 여부를 묻는 건 아무리 위원님이 저한테 청문위원으로서 물어보신다고 해도 그건 온당하지 않은 그런 질의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하나는 북에서는 이른바 사상전향 이런 것들이 그렇게 명시적으로 강요되는지 모르지만 남쪽은 이른바 사상과 양심의 자유 이런 것들이 법적으로는 되지 않아도 사회정치적으로 우리 민주주의 발전 수준에서 그렇게 강요하는 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그런 측면에서 놓고 보면 위원님께서 저에게 사상전향 여부를 다시 물어보시는 것은 아직 남쪽의 민주주의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지는 것이다. 저는 이렇게 말씀드릴 수밖에 없습니다.

[송영길 /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질의를 마치고 추가질의 때 하십시오. 추가질의 때 하시고. 30초 줄까요? 30초 하세요, 30초만. 30초 하고 나서 의사진행발언.

[태영호 / 미래통합당 의원]

그러면 아직도 주체사상 신봉자이십니까, 아니십니까? 국민들 앞에 솔직히 나는 이제 주체사상 버렸다. 이게 그렇게 힘든 말입니까?

[이인영 / 통일부 장관 후보자]

그 당시에도 주체사상 신봉자는 아니었고 지금도 아니다 이 점은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이야기가 태 위원님께서 저에게 사상전향을 끊임없이 강요하거나 추궁하는 행위로 그렇게 착각되시지는 않기 바랍니다.

[태영호 / 미래통합당 의원]

이제 방금 말씀하셨습니다. 존경하는 김영호 위원께서 이 자리는 사상을 검증하는 자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인영 / 통일부 장관 후보자]

사상 검증과…

[태영호 / 미래통합당 의원]

민주당 의원들도 이 자리를 사상 검증하는 자리로 이렇게 생각하고 물어본 겁니다. 그런데 그 말이 그렇게 힘드십니까?

[이인영 / 통일부 장관 후보자]

사상검증과 사상 전향을 강요하시는 건 굉장히 다른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태영호 / 미래통합당 의원]

주체사상을 믿느냐 안 믿느냐.

[이인영 / 통일부 장관 후보자]

우리나라에서 제가 알기로는 사상전향을 강요하는 건 북과 그리고 남쪽의 독재정권 시절이었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와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의대정원 및 공공의대 설립 추진방안 당정협의에 참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14년간 동결된 의과대학 정원이 크게 늘어난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23일 의대 정원을 2022학년도부터 10년간 매년 400명씩 늘리기로 합의했다. 기존 정원 3058명에 지역의사 몫 300명, 특수전문분야 몫 50명, 의과학자 몫 50명이 각각 는다. 계획대로 되면 현재 고교 2학년 입시부터 적용한다.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이날 당·정 협의에서 “필수 의료인력과 역학조사관 등 전문분야 인력 외 제약·바이오 (연구)인력 확충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의대 정원 확대는 민주당의 지난 4·15 총선 공약이다.

지역간 의사수 불균형 문제 제기당정에 따르면 의대 정원은 2006년 이래 3058명으로 동결됐다. 이후 지역 간 의사 수 불균형이라는지, 중증외상 등 특수분야 의사 부족 문제 등이 꾸준히 제기됐다.

2019년 기준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의사는 10만5628명이다. 이 가운데 수도권에만 5만6640명(53.6%)이 몰려 있다. 인구 1000명당 의사수로 따져보면 차이가 분명하다. 서울 3명 대 경북 1.4명이다.

지역별 의사 수. 그래픽=신재민 기자 shin.jaemin@joongang.co.kr
인구 1000명당 의사수 2.4명 불과절대적인 의사 인력도 적은 편이다. 인구 1000명당 의사는 2.4명(한의사 0.4명 포함)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7개 회원국 평균(3.4명)의 71%에 불과하다.

보건복지부는 지역 의료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최소 3258명의 의사가 더 필요한 것으로 추계한다. 전문의 2260명, 일반의 998명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의료자원 신고현황 분석(2017)’ 자료를 토대로 산출했다. 하지만 당정 협의과정에서 3000명으로 정해졌다.

OECD 주요국 임상의사 수. 그래픽=신재민 기자 shin.jaemin@joongang.co.kr
질본, 역학조사관 정원도 못 채워특수분야에 근무하는 의사도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특수분야는 역학조사관·중증외상·소아외과 등을 말한다. 10만여명 전문의 가운데 감염내과 전문의는 277명이다. 소아외과는 48명이다.

현재 질병관리본부에 소속된 역학조사관(의사) 정원은 13명이지만 현재 5명만 근무한다. 전국 13개 시·도 의사 역학조사관 정원 23명 중 17명은 공중보건의사가 채우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연구원이 백신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을 진행하는 모습.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 없습니다. 사진 SK바이오사이언스
연구하려는 의사가 없다코로나19와 같은 신종 감염증이 터졌을 때 백신이나 치료제를 연구하는 의사 과학자도 마찬가지다. 2017년 기준 바이오-메디컬분야(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 종사 의사는 67명이다. 의대 또는 의학전문대학원 졸업생은 연간 약 3000명 규모다. 하지만 이 중 기초의학을 진로로 선택하는 졸업생은 1% 미만으로 나타났다.

복지부는 앞으로 10년간 특수분야 의사, 의과학자를 각각 500명씩 늘릴 계획이다.

21일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 선별진료소 앞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 의대 설립 과정은국내 의대는 1980년대까지 6개 대학(정원 800명)이 있었다. 이후 의대 신설붐이 일었다. 80년대 후반에는 의대가 28개 대학(정원 2779명)으로 증가했다. 90년대 들어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정원 40명 규모의 신설 의과 대학 9곳이 승인됐다. 이후 41개(정원 3253명)로 늘었다.

2000년 의약분업을 시행한 후 의대 입학정원을 10% 감축했다. 이후 2006년까지 지금의 3058명으로 계속 줄었다. 이후 증원 움직임이 일었다. 2012년에는 ‘의사인력 수급 추계 TF’가 운영되기도 했다. 하지만 대한의사협회 등의 반발로 정원을 늘리지 못했다. 현재는 40개 의대(의전원 포함), 정원 3058명이다.

“일방적 증원 정책 중단” 요구의사협회가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대한의사협회는 23일 오전 성명서를 내고 “졸속·일방적 의사 인력 증원 정책을 즉각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의협은 “정부와 여당이 코로나19라는 미증유의 혼란을 틈타 면밀한 검토 없이 필수의료 분야와 지역 의료인력 확보라는 허울뿐인 명분을 내세웠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 보건의료를 책임지는 전국의 의사들을 대표하는 의협은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반발했다.

정부 측에서 의료 인력 증원 근거로 제시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인구 1000명당 의사 수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의협은 “우리나라 인구 1000명당 활동 의사 수의 연평균 증가율은 OECD 평균 증가율 보다 3배 이상 높은 반면 인구의 연평균 증가율은 OECD 보다 낮다”며 “2038년이 되면 인구 1000명당 활동 의사 수는 OECD 평균을 넘어선다”고 주장했다. 이어 “왜 필수의료나 지역 의료가 무너졌고, 이를 되살리는 방안이 무엇인지에 대한 원인과 해결책이 전혀 없는 정치적 표퓰리즘의 산물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의협은 “필수의료 분야나 지역의 의료 인력이 부족한 것은 의사 인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억누르고 쥐어짜기에만 급급한 보건의료정책의 실패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최대집 회장을 비롯한 대한의사협회 회원들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무분별한 의대정원 증원 반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스1
“의료비 폭증, 질 저하 초래할 것”그러면서 근본 대책을 만들라고 촉구했다. 의협은 “의사들이 필수의료 분야나 지역에서 소신 있게 진료할 수 있는 제도적 기틀을 다지지 않고, 단순히 의사 인력 증원만으로 모든 걸 살리겠다는 정책은 실패할 것이 자명하다”고 강조했다.
또 “무분별한 의사 인력 증원은 의료비의 폭증, 의료의 질 저하를 초래할 것”이라며“보건의료의 문제점을 전혀 개선할 수 없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당정의 일방적 결정과 밀실 논의라고도 지적했다. 의협은 “즉각 중단하고 당사자이자 전문가 단체인 협회와 긴밀한 논의를 통해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또 “실패할 것이 자명한 의사 인력 증원을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것은 국민 생명과 건강을 위해서가 아니라 오로지 정치적 목적만을 앞세운 포퓰리즘적 정책이라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집단휴진 불사총파업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의협이 지난 14~21일 회원 2만60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참여자의 85% 이상은 총파업 등 직접 투쟁을 통해 정부의 정책을 바로잡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세종=김민욱 기자 kim.minwo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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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법무부 장관, 미래통합당 김태흠 의원과 감정 섞인 고성 주고받으며 설전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80회국회(임시회) 제4차 본회의 정치·외교·통일·안보에 관한 대정부 질문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뉴시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2일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미래통합당 김태흠 의원과 감정이 섞인 고성을 주고 받으며 설전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통합당 의원들이 야유를 보내고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이를 맞받으면서 21대 국회 첫 대정부 질문은 시작부터 고성과 막말로 얼룩졌다.

김 의원은 이날 추 장관을 불러내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사건에 대해 “주무 장관이 왜 침묵하느냐”며 이번 사건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 문제를 언급했다.

그는 특히 “며칠 전 기사를 보니 장관님 아들 문제는, 신상 문제는 더는 건드리지 말라고 세게 말하던데”라며 개인 신상 보호 문제를 꺼냈다.

이에 추 장관은 “이 사건과 아들을 연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것 같다”며 “질의에는 금도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질의는 법무부 장관 입장 가안문이 열린민주당 최강욱 대표에게 유출됐다는 논란으로 옮겨갔다.

‘수명자'(법률 명령을 받는 사람)라는 법률 용어가 유출 증거라는 김 의원의 주장에 추 장관이 “그래서 어쨌다는 건가”라고 거칠게 응대하면서 언성이 높아졌다.

김 의원은 즉각 “왜 자꾸 따지려고 하느냐, 답변만 하면 되지. 지금 국회에 싸우러 나왔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김 의원이 “장관님 기분 가라앉히고, 여기 와서 싫은 소리를 들어야 하는 거다”라고 지적했고, 추 장관은 “싫은 소리를 들을 자세는 충분히 돼 있지만, 모욕적 단어나 망신 주기를 위한 질문은 삼가 달라”고 받아쳤다.

김 의원은 물러서지 않고 수명자라는 표현에 대한 지적을 계속하자 추 장관은 김 의원의 말을 끊고 “(해당 표현이) 법률 사전에 있다니까요”라고 격앙된 목소리로 말했다.

급기야 김 의원은 “내 말 끊지 마시라”라고 소리치며 박병석 국회의장에게 “주의하라고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통합당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는 의장석까지 직접 가서 항의하기도 했다.

박 의장은 “국민을 대표해서 하는 질문이기에 정중하게 답변해 달라”며 “의원들도 지역이나 정당 소속이 아니라 국민을 대표해서 질문하는 것”이라며 양측에 주의하라고 경고했다.

한편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 관련 부산 대화 녹취록에서 ‘일개 장관’ 등의 표현이 있던 것을 두고,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상당한 자괴감을 느꼈다”며 “국민은 유착 이상으로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추 장관은 22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열린 대정부 질문에서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휴스턴 주재 中총영사관 폐쇄 요구 이어
백악관 브리핑서 추가 폐쇄 가능성 시사
총 7개 中공관 중 샌프란시스코에 관심
실제 폐쇄 단행할 땐 국교단절 위험 우려

미 언론 “휴스턴 공관 폐쇄, 정치적 계산”
자매격 中 우한의 미공관은 코로나로 중단
중국도 맞대응격으로 미 공관 폐쇄 전망도

22일(현지시간) 미국 휴스톤의 중국 총영사관 전경. AP통신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휴스턴 주재 중국 총영사관의 폐쇄 요구에 이어 22일(현지시간) “추가 공관 폐쇄도 언제나 가능하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코로나19 관련 브리핑 중 미국 내 중국 공관의 추가 폐쇄를 검토하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하고 “우리가 폐쇄한 곳(휴스턴 주재 중국 총영사관)에 불이 난 것 같다. 모두가 ‘불이야’ 라고 했다. 그들은 문서나 종이를 태운 것 같다”고 말했다.

24일까지 72시간 내에 총영사관을 폐쇄하라는 미 정부의 요구에 중국 총영사관측이 기밀 서류를 태워 없앴다는 점에서 불법행위와 관련된 문서일 거라는 뉘앙스를 흘린 셈이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도 방문 중인 덴마크에서 이날 “법무부가 최근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한 정보를 탈취한 혐의로 중국 해커 2명을 기소한 것을 언급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충분히 말했듯 이런 일이 지속하게 허용치 않겠다”고 말했다.파워볼사이트

상원 정보위원회 위원장인 마코 루비오 의원은 트위터에 “(휴스턴 총영사관이) 미국 내 중국 공산당의 거대한 스파이 조직과 영향력 행사 작업의 거점“이라고 주장했다. 데이비드 스틸웰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도 휴스턴이 중국의 연구 절도 ‘진원지’라고 묘사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미 조야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추가 공관 폐쇄로 중국과 국교단절까지 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온다. 이와 관련해 이날 악시오스는 미 연방수사국(FBI)이 비자사기혐의로 기소한 중국인 군사 연구원 탕주안을 샌프란시스코 주재 중국 영사관이 은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I-1비자(언론산업종사자)로 입국해 UC데이비스대에서 연구원으로 재직하던 탕은 중국에서 인민해방군과 연계된 대학인 공군군의대(FMMU)에서 일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휴스톤 주재 중국 총영사관 직원들이 미국 정부의 72시간 내 폐쇄 요구에 각종 보유 서류를 태운 가운데, 화재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들이 밖에서 대기하고 있다. 중국 영사관측은 소방차의 진입을 허용하지 않았다. AP통신미국의 중국 총영사관 폐쇄 요구는 1979년 미중 국교 수립 후 처음으며, 휴스턴은 미중 간 첫 개설한 영사관이라는 상징성도 있다.파워볼

반면 CNN은 트럼프 대통령이 강경해 보이면서도 큰 위험을 감수하지 않으려 휴스턴 총영사관을 타깃으로 삼았다고 봤다. 휴스턴 중국 총영사관의 자매격인 중국 우한 주재 미 영사관이 이미 코로나19로 폐쇄중인 상태라는 점에서 ‘정치적으로 세심하게 계산된 목표물‘이라는 것이다. 대선을 100여일 앞두고 중국 때리기로 지지세력 결집을 노렸다는 의미다.

로이터통신은 중국 정부도 맞대응으로 우한 주재 미 영사관 폐쇄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후시진 환구시보 총편집인은 웨이보에 우한 폐쇄는 미국에 충격이 제한적이라며 “미국이 생각치 못한 곳을 공격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또 중국 언론들은 홍콩 주재 미 영사관을 폐쇄했을 때 미국 측에 타격이 클 것으로 봤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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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우리나라 2분기 경제성장률이 -3.3%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가 닥쳤던 1998년 1분기(-6.8%) 이후 22년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파워볼게임

한국은행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기대비 3.3% 감소했다. 지난 1분기(-1.3%)에 이어 두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이다. 작년 동기와 비교해서는 -2.9% 역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역시 1998년 4분기(-3.8%) 이후 21년6개월 만에 최저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수출은 16.6% 급감했고, 수입 역시 원유 등을 중심으로 7.4%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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