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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미령이 사채업자에게 시달리는 상황이 드러나며 천호진을 향한 흑심에 불안감을 더했다.

7월 5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 59-60회(극본 양희승 안아름/연출 이재상)에서는 연홍(조미령 분)이 강초연(이정은 분)을 찾아온 이유가 드러났다.

연홍은 강초연에게 돈을 빌려간 후 다시 돌아와 돈은 갚지도 않고 이사날짜가 안 맞아 열흘만 신세지겠다며 눌러 앉았다. 이어 연홍은 시장 상인들과 번번이 갈등을 빚어 강초연을 곤란하게 했다. 이에 강초연은 억지로 연홍을 사과하게 하고, 제 생일 기념으로 시장 여자들만 모아 식사할 작정했다.

강초연은 연홍과 함께 있다가 송영달(천호진 분)과 마주쳤고, 연홍이 “저분이 상인회 회장님이냐. 별로 회장님스럽게 안 생겼다. 옆집 아저씨 같다”고 말하자 강초연은 “그래도 이 시장에서 영향력이 세다”고 응수했다. 그 말에 연홍은 “그래? 은근히 알부자인가봐?”라며 송영달을 눈 여겨 보는 모습으로 불안감을 고조시켰다.

이어 연홍은 강초연의 생일파티에서 장옥자(백지원 분)와 머리채를 잡고 싸우는 사고를 쳤고, 강초연이 “당장 나가라”고 성내자 다시 한 번 사정해 눌러앉은 뒤 강초연의 짐을 뒤져 돈 될 만한 것들을 찾으며 본색을 드러냈다. 그런 연홍을 찾아온 사채업자(조한철 분)는 원금 4천만 원에 이자 2500만 원을 갚으라며 협박했다.

연홍은 이틀 안에 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해 겨우 풀려났고, 이어진 예고편을 통해서는 연홍이 “돈 되는 거 없나? 금덩이 같은 거?”라며 더 적극적으로 강초연의 살림을 뒤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연홍이 사채에 시달리고 있는 속사정이 드러나며 강초연과 송영달까지 위기감이 더해졌다. (사진=KBS 2TV ‘한 번 다녀왔습니다’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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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오케이 마담 스틸 © 뉴스1
영화 오케이 마담 스틸 © 뉴스1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올여름 극장가의 무더위를 날려버릴 유일무이한 초특급 액션 코미디 영화로 주목받고 있는 영화 ‘오케이 마담’이 대한민국 대표 훈남 배우 이상윤의 이미지 변신을 예고한다.

오는 8월 개봉하는 ‘오케이 마담’은 생애 첫 해외여행에서 난데없이 비행기 납치 사건에 휘말린 부부가 평범했던 과거는 접어두고 숨겨왔던 내공으로 구출 작전을 펼치는 초특급 액션 코미디 영화로, 국내 최초 비행기 납치라는 신선한 소재로 시원한 웃음과 통쾌한 액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관련해 지금껏 본 적 없는 강렬한 눈빛과 카리스마를 장착한 이상윤의 캐릭터 스틸이 공개됐다. ‘내 딸 서영이’ ‘엔젤아이즈’ ‘두번째 스무살’ ‘공항 가는 길’ 등을 통해 따뜻한 눈빛과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여심을 저격해온 이상윤. 최근 ‘집사부일체’ ‘진짜 농구, 핸섬타이거즈’로 예능까지 섭렵해 팔방미인의 면모를 보여주며 대중들의 사랑을 받아온 그가 또 한번 새로운 모습으로 스크린에 돌아온다.

‘오케이 마담’에서 한 명의 타깃을 잡기 위해 비행기를 납치한 테러리스트 리철승 역으로 분한 이상윤은 짧은 머리와 가죽 재킷을 위화감 없이 소화하며, 악역 캐릭터로 180도 변신할 것을 예고한다. 그 뿐만 아니라 고난도의 기내 액션부터 처음 도전하는 사투리까지 완벽하게 마스터한 그는 “코미디와 액션 모두 진지하게 임하고자 노력했다. 한 장르에만 치우치지 않고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것이 영화의 관전 포인트”라고 전하며 영화에 대한 자신감을 표했다.

영화 ‘날, 보러와요’ 이후 이상윤과 두 번째로 호흡을 맞추는 이철하 감독은 “그가 가진 성실함을 알고 있어 두 번 고민하지 않고 리철승 역을 부탁했다. 역시나 캐릭터 분석부터 사투리 연습까지 하나도 허투루 하지 않았다”고 전하며 무한한 신뢰를 보냈다. 이처럼 끊임없는 도전으로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하는 배우 이상윤은 ‘오케이 마담’을 통해 신선한 매력을 발산할 것으로 기대를 더한다.

[스타뉴스 전형화 기자]

손예진이 앤드류 니콜 감독의 '크로스'로 출연, 할리우드에 진출한다.
손예진이 앤드류 니콜 감독의 ‘크로스’로 출연, 할리우드에 진출한다.

배우 손예진이 할리우드에 진출한다.

6일 영화계에 따르면 손예진은 최근 할리우드 영화 ‘크로스’ 출연을 결정하고 세부사항을 준비 중이다. ‘크로스’는 가상의 다인종 미래 분단국가를 배경으로 가난한 나라와 부자 나라 사이의 사람들을 이야기를 그린 영화. ”호스트’ ‘드론전쟁’ 등을 연출한 앤드류 니콜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손예진은 국경 근처에 사는 가난한 나라의 베라 역을 맡는다. 남편이 탈출을 시도하고 죽자 홀로 아들을 키우는 강인한 여성을 연기한다. 손예진의 상대역은 ‘아바타’로 한국에도 잘 알려진 샘 워싱턴이 출연한다. 샘 워싱턴은 부유한 나라 사람을 연기한다.

앤드류 니콜 감독은 지난해 지구 상 유일한 분단국가인 한국을 찾아 ‘크로스’에 대한 영감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한국에서 세트를 지어 영화를 촬영하고 한국배우와 작업을 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는 후문. 이런 과정에서 한국 최고 여배우인 손예진에게 러브콜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손예진은 할리우드 영화에 출연, 필모그라피를 더욱 화려하게 쌓게 됐다. 손예진은 그동안 한국 작품 뿐 아니라 중국 등 다양한 프로젝트에 출연하며 연기 경력을 쌓아왔다.

한편 ‘크로스’는 내년 3월 한국에서 촬영을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앤드류 니콜 감독은 코로나19 사태와는 별개로 한국 촬영을 염두에 뒀지만 북미가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한 반면 한국에선 정상적으로 영화 촬영이 진행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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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비 김신영 김연자 / 사진=KBS1 아침마당
김다비 김신영 김연자 / 사진=KBS1 아침마당

[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아침마당’ 김다비가 콘셉트에 충실한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6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은 ‘명불허전-한국 대중가요 100년 특별기획’으로 꾸며진 가운데, 트로트 전설 김연자 특집이 진행됐다. 작곡가 이호섭, 가수 이수진 설하윤 류지광 김다비(김신영), 의상디자이너 김미선이 게스트로 함께했다.

이날 김연자는 등장과 함께 자신의 히트곡 ‘아모르파티’를 열창했다. 이에 김다비가 더 흥분한 모습을 보였다.

김다비는 “노래는 김연자 조카가 부르는데 숨은 내가 다 찬다”고 밝혔다.

MC 이정민은 “김연자보다 이모냐”고 물었다. 김다비는 “내가 빠른 45년생이다. 여긴 다 내 동생이다”라며 콘셉트에 충실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김다비는 인생의 롤모델이 김연자라고 밝혔다. 이에 김연자는 “이렇게 나이가 많은데 내가 롤모델이란 게 말이 안 되지 않냐”고 웃어 보였다.

김다비는 “(김연자가) 노래도 잘하고 우리 신영이를 너무나 사랑해준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신영이 팬미팅 때 같이 나와서 듀엣도 해줬더라. 내가 다 배가 아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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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트로트 가수 박현빈이 둘째 딸 하연이와 함께 2년 만에 ‘슈돌’을 찾았다. 

5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네가 있어 오늘도 샤방샤방’이라는 부제로 2년 만에 돌아온 박현빈 가족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박현빈은 지난 2018년 2월 생후 8개월이었던 아들 하준이와 함께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했다. 당시 육아에 서툰 초보 아빠로 고군분투했지만 이날은 첫째 하준이와 둘째 하연이를 능숙하게 보살피며 육아 고수의 면모를 드러냈다. 

오랜만에 만난 하준이는 의젓한 4살 오빠로 성장해있었다. 침대에 누워 코를 파다가 코피를 흘리긴 했지만 일어나자마자 하연이를 찾아가 “공주님 잘 잤어요?”라고 말하며 스윗한 오빠의 모습을 보여줬다. 아빠 노래를 따라 하며 남다른 끼도 분출했다. 


태어난 지 6개월이 된 하연이는 엄마 아빠를 쏙 빼닮은 귀여운 외모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울기보다는 웃음이 많은 순한 모습으로 삼촌 이모팬들의 마음을 훔쳤다. 박현빈은 과거 하준이를 재웠던 ‘샤방샤방’을 속삭이며 하연이를 재우며 남다른 육아 스킬을 뽐냈다. 

오빠가 된 하준이의 고충도 엿볼 수 있었다. 하준이는 아빠 박현빈이 잠에서 깬 하연이를 재우러 가자 큰일을 보고 싶다는 말을 하지 못하고 꾹 참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를 눈치 챈 박현빈은 “하연이가 아가라서 하준이 많이 못 놀아주고 못 챙겨주고 혼자 놔둬서 미안해”라고 사과했고 하준이는 눈물을 꾹 참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후 박현빈은 아이들과 시장 단골가게를 찾았다. 고된 육아로 지칠 무렵 조카이자 하준이의 영어 선생님인 엉클조와 할머니가 등장했다. 노래 강사이기도 한 할머니는 남다른 에너지를 보여주며 육아를 도와줬다. 그때 박현빈의 노래 ‘나는 자연인이다’를 작곡한 자연인 아저씨가 나타나 장뇌삼과 나물을 주러 나타났고, 또다시 다른 할아버지가 집을 방문, 집에 손님으로 가득한 상황이 돼 눈길을 끌었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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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승진 전 농구선수가 고(故) 최숙현 선수의 사망과 관련해 분노의 글을 올렸다. 그는 “스포츠인으로서, 부모의 입장으로서 너무 화가 난다”고 했다. 증언에 나서기로 한 최숙현 선수의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하승진은 4일 유튜브 채널에서 “고 최숙현 선수의 명복을 빈다. 저는 평생을 스포츠에 몸담았고 지금도 스포츠인이라 생각하며 살아가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스포츠인의 한 사람으로서, 그리고 자식을 키우는 부모의 입장으로서, 끌어오르는 분노를 감출 길이 없어 몇 마디 하겠다. 선수들 괴롭히며 스트레스 푸는 지도자들, 엄청나게 많고 저도 실제로 엄청 많이 봤고 경험했다”고 고백했다.

하승진은 “니들이 사람 XX들이냐. 이 개만도 못한 XX들아. 대한체육회, 대한철인3종협회, 경주시체육회 등등 신고하고 진정서 넣으며 도움의 손길을 뻗었지만 외면하고 은폐하기 바빴던 협회 버러지같은 X들, 고이다 못해 썩은 물들. 쓰레기 같은 X들아”라고 분노했다.

그러면서 “지들 밥그릇 챙기기에만 정신없고 시궁창 썩는 냄새가 진동을 하는구나”라며 “용기를 내 증언을 해주기로 한 최숙현 선수의 동료들, 당신들의 용기있는 결정을 진심으로 응원한다. 작은 목소리 하나하나가 모여 큰 변화를 만들어 낼거라 믿는다. 다시 한번 최숙현 선수의 명복을 빈다”고 전했다.


최숙현 선수는 전 소속팀의 가혹 행위를 신고한 뒤 지난달 26일 극단적 선택을 했다. 그는 2017년과 2019년 경주시체육회 소속일 때 감독, 팀닥터, 일부 선배들에게 지속적으로 폭행과 폭언, 협박과 갑질 등을 당했다고 호소했다.

팀원들과의 식사 자리에서 탄산음료를 시켰다는 이유로 20만원 정도의 빵을 먹는 식고문을 당했다. 복숭아 1개를 먹은 걸 감독에게 보고하지 않아 폭행당했다. 체중 조절에 실패했다는 이유로 3일 동안 굶어야 했고 슬리퍼로 뺨을 맞기도 했다.

최숙현 선수의 사망 하루 전날인 지난달 25일 고인의 가족은 국가인권위원회에 차별 진정을 제기했었다. 인권위는 진정을 스포츠인권특별조사단에 배당해 대구지방검찰청 수사와 별개로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하승진은 지난해 은퇴한 뒤 각종 예능프로그램과 유튜브 등에 출연 중이다.

김지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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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한희재 기자]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 KBO리그 경기가 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두산 치어리더가 공연을 펼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잠실,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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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턴의 총알 타구에 머리 맞아…다나카는 가벼운 뇌진탕 증세
‘퇴원’ 다나카 “통증 있지만 괜찮다…빨리 마운드에 복귀하겠다”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의 일본인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32)의 머리를 강타한 타구 속도가 시속 112마일(약 180㎞)에 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사이트인 MLB닷컴은 6일(한국시간) 다나카의 팀 동료인 제임스 팩스턴의 전언을 토대로 이같이 전했다.

다나카는 전날 홈구장에서 시뮬레이션 경기 도중 장칼로 스탠턴의 강습 타구에 머리 오른쪽을 맞고 쓰러졌다.

스탠턴은 타구 속도가 빠르기로 유명하다. 시속 180㎞에 달하는 총알 같은 타구가 날아와 다나카가 피할 겨를이 없었고, 글러브로도 막지 못했다.

양키스 팀 관계자들은 다나카를 서둘러 병원으로 데려갔다.

정밀 검진 결과, 다나카는 가벼운 뇌진탕 증세에 그쳤지만, 가슴 철렁한 순간이었다.

퇴원한 다나카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약간의 통증은 있지만, 괜찮다. 최대한 마운드에 빨리 복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용기를 주는 말에 다시 한번 감사하다”며 인사를 남겼다.

다나카 이후 등판할 차례였던 조던 몽고메리는 사고를 목격한 뒤 보호 철망 설치를 요구했다고 ‘뉴욕포스트’는 전했다.

changyo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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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암투병 어머니, 위중해지셔서 구급차 불러 응급차 막아선 택시기사, 10여분 간 실랑이 응급실 도착해보니 하혈… 조금만 빨리갔다면 현행법상 업무방해죄만 적용? 화나고 억울해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김민호(응급차 사망 환자 아들)

주말 사이 떠들썩했던 사건이 하나 있죠. 현재 청와대 국민청원에 50만명 넘게 서명을 한 사건. 바로 응급차를 막아선 택시 이야기입니다. 대낮에 응급차와 택시 사이에 접촉사고가 났습니다. 그 응급차 안에는 80세 고령 환자가 누워 있는 상태였는데요. 다급한 상황이라 응급차 기사는 사고 처리를 나중에 하자라고 택시기사에게 제안했는데 여기서부터 문제가 발생합니다.

택시기사는 사고처리가 급하다, 죽는 환자도 아니지 않느냐 죽으면 내가 책임지겠다, 이러면서 응급차를 막아섰고 결국 이 환자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에 이르게 된 겁니다. 택시기사의 처벌을 요구하는 국민청원을 올린 응급차 환자의 아들 김민호 씨. 오늘 직접 만나보죠. 아드님, 나와 계세요.

◆ 김민호> 네.

◇ 김현정> 돌아가신 지는 이미 한 달이 넘었습니다마는 뒤늦게나마 국민청원을 직접 올리게 되신 건, 특별한 사유가 있는 거겠죠?

◆ 김민호> 네, 너무 분통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면 안 되기에 알려야 되겠다 생각을 했어요.

◇ 김현정> 이런 일이 또 있어서는 안 된다라는 생각으로 힘을 내신 거예요?

◆ 김민호> 네.

◇ 김현정> 조금 어렵겠지만 그 당시 상황을 좀 떠올려보겠습니다. 그러니까 당시에 접촉사고가 났을 때, 어머님은 얼마나 위중하신 상황이었던 건가요?

◆ 김민호> 3년 동안 암 투병을 하셨고요. 그날 따라 유독 식사도 못 하시고 힘들어하시고 해서 구급차를 부르게 됐죠.

◇ 김현정> 구급차를 불러서 구급차가 왔고, 거기에 아드님은 짐을 챙겨서 뒤에 따라가셨고 아내 분이, 환자의 며느리가 타고 계셨어요.

◆ 김민호> 네, 저희 아버지랑.

(사진=응급차 블랙박스 영상 캡쳐)

◇ 김현정> 그렇죠. 사고 현장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이 있더군요. 당시 상황을 짧게 좀 듣고 더 이야기를 나누겠습니다. 택시기사의 목소리입니다.

■택시기사> 내가 책임질 테니까 119 불러준다고. 내가 책임진다고 죽으면. 내가 이거 다 아니까. 그러니까 환자가 있는 건 둘째 치고 119 불러서 보내라고. 장난해 지금? 내가 사설구조차 안 해본 줄 알아 아저씨? 내가 119에 사고 났다고 119 불러서 보내줄 테니까 119에 태워서 보내라고 환자, 그러면 되잖아. 사고처리 하고 가야지 왜 그냥 가려고 그래 아저씨. 여기 응급구조사 있어 없어, 여기에? 어? 응급구조사 있냐고 없냐고? 환자 있는 거잖아, 환자가 급한 거 아니잖아 지금. 지금 요양병원 가는 거죠?

□ 환자 가족> 아니에요. 응급실 가야 돼요.

■택시기사> 응급실 가는 건데 급한 거 아니잖아요, 지금. 뭐 죽는 거 아니잖아요. 그러니까 내가 119 불러줄 테니까 119 태워 가고, 응급구조사도 없이 지금 운전한 거 아니야.

□ 환자 가족> 119에 신고하고 내가 명함 줄 테니까…

■택시기사> 아, 명함 필요 없고 죽으면 내가 책임진다니까. 내가 죽으면 책임진다니까 어딜 그냥 가 아저씨. 나 치고 가, 그러면.

◇ 김현정> “죽으면 내가 책임진다니까, 어딜 그냥 가 아저씨.” 이렇게 택시기사와 응급차 기사 사이에 실랑이가 벌어진 건데, 참 들으면서도 좀 기가 막히시죠. 환자가 급한 게 아니잖아. “지금 요양병원 가는 거잖아요.” “요양병원 아닙니다, 응급실 갑니다.” “응급실 가는 건데 급한 거 아니잖아요.” 이런 어이없는 대화가, 이런 실랑이가 얼마나 벌어진 거예요?

◆ 김민호> 이런 실랑이가 길에서만 11분, 12분 그렇게 됐죠.

◇ 김현정> 11분, 12분.파워볼실시간

◆ 김민호> 그리고 실제 상황은 119가 오고 119대원이랑 제가 어머니를 119 차로 모셨고 거기까지는 한 15분 지체가 된 거죠.

◇ 김현정> 아, 15분이에요? 아버님께서 연락을 받고 사고현장으로 달려가보니 이렇게 계속 싸우고 있던 겁니까?

◆ 김민호> 네, 그 더운 날 응급차 문은 계속 열려 있었고, 그 광경이 돼 있었어요.

◇ 김현정> 더운 날 어머님이 타고 계시는 응급차의 창문은 열려 있고요?

◆ 김민호> 네, 옆문, 뒷문 다 열려 있었죠.

◇ 김현정> 다 열려 있고 그러면 그 더운 날 에어컨도 제대로 작동 안 했다는 거네요?

◆ 김민호> 네, 시동이 켜져 있었는지도 모르겠고 그렇습니다.

◇ 김현정> 아니, 사설 구급차 중에는 응급 환자를 태운 게 아닌데도 사이렌 울리고 가서 적발되는 경우가 종종 있긴 해요. 그런 경우가 없는 건 아니에요. 하지만 이번 경우는 환자 분의 며느리도 같이 타고 계셨고, “이 사람 응급환자 맞아요, 요양병원 옮기는 거 아니에요.”라고 직접 설명을 하셨던 거잖아요.

◆ 김민호> 네, 영상에도 나왔지만 도저히 보내주지를 않는 그런 상황이었다고 합니다.파워볼

◇ 김현정> 현장에서 들으셨던 말 중에, 어떤 게 지금 생각해도 제일 기막히고 화가 나세요?

◆ 김민호> “환자 죽으면 내가 책임질게.” 119로 보내 그런 말들이 제일 가슴 아픕니다.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캡쳐)

◇ 김현정> 그렇게 11분 동안 실랑이를 벌이다가 다시 응급실로 출발을 했는데, 병원에 도착했을 때 어머님 상태는 어떻게 되셨습니까?

◆ 김민호> 응급실로 가시고서부터 하혈을 하신 걸 보고 많이 놀랐죠.

◇ 김현정> 도착하자마자?

◆ 김민호> 네. 그때부터는 급격하게 순식간에 상황이 악화돼서, 걷잡을 수 없이 악화돼서 의사도 그렇고 저도 경황이 없었어요,

◇ 김현정> 도착한 후에 얼마 만에 돌아가신 거예요?

◆ 김민호> 도착하시고 그 사고부터 5시간 걸렸어요. 조금만 더 빨리 갔으면 어땠을까 하는, 그게 너무 아쉬움이 큽니다.

◇ 김현정> 참… 그런데 일을 그렇게 만든 택시기사는 지금 업무방해죄 정도 받게 된다면서요?

◆ 김민호> 그거는 제가 경찰관 분께 물어봤어요. 죄목이 어떻게 됩니까? 그랬더니 경찰관 분이 현행법상 적용할 법이 업무방해죄 정도라고 그렇게 말씀을 하셨어요. 그래서 더 분통하고 화나고 그렇더라고요.

◇ 김현정> 무슨 생각이 드세요? 지금 그게 법이라는 건데, 무슨 생각이 드세요?

◆ 김민호> 뭐 제가 법은 모르지만, 현행법에 있는 처벌할 수 있는 모든 처벌을 저는 원하는 입장이고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 김현정> 그 택시기사, 혹시 그 후에 통화라도 하셨습니까?

◆ 김민호> 아니요. 통화한 거 없어요.

◇ 김현정> 연락이라도 그쪽에서 취해 온 게 전혀 없어요?

◆ 김민호> 네. 없어요. 연락이 왔다고 해도 제가 목소리 들을 자신도 없고. 해 주고 싶은 말도 없고. 청원 올린다고 돌아가신 어머니가 살아오시는 것도 아니고. 그런데 이대로 그냥 묻혀지기에는 또 너무 분통하고 억울하고.

◇ 김현정> 그 택시기사를 혹시라도 만나게 된다면 이 말을 좀 꼭 해 주고 싶다. 마음에 쌓인 이야기가 있으십니까?

◆ 김민호> 네. 당신도 부모가 분명히 있을 텐데. 부모님이 나이 들고 몸이 약해지시고 응급차를 이용할 일이 있을 텐데. 어떻게 그랬는지 나는 도저히 이해가 안 갑니다.

◇ 김현정> 그 얘기를 묻고 싶다는 말씀. 물론 이 사건도 법치주의에 따라 법대로 처리되겠죠. 하지만 인간에게는 법보다 앞서서 지켜야 할 인간의 도리라는 게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인간인 겁니다. 제발 짐승이 아닌 인간이 되자라는 말씀 저도 드리고 싶고. 아드님 힘내시고요.동행복권파워볼

◆ 김민호> 네.

◇ 김현정> 오늘 인터뷰 고맙습니다.

◆ 김민호> 네, 고맙습니다.

◇ 김현정> 응급차 사망 환자의 아들, 유족 김민호 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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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5일 강원도 용평에 위치한 버치힐(파72ㅣ6434야드)에 ‘맥콜 용평리조트 오픈 with SBS Golf'(총상금 6억 원, 우승상금 1억 2천만 원)최종라운드가 열렸다.이보미가 10번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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